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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구역/DREAM

[드림커플 타로]

리딩 : 먐먀(@TAROT_MYAMMYA)

 

컵 오브 릴레이션 십

헤스페로스 X 라일렌 홀리원

 


- 헤스페로스의 현재 모습
자신에게 닥칠 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랑을 하는 것은 죄가 아니죠. 하지만 이것은 분명한 죄라고 말할 수 있다고, 

헤스페로스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축복받은 것만 같았습니다. 

 

꿈에 그리던 그 사람의 밑에서 바로 일할 수 있다니요! 하지만 그것은 영원히 갇힌 굴레와도 같다고, 영원히 이곳에서 심판받는 날만을 기다리게 되는 계기가 되리라는 것은 몰랐습니다. …아니요. 어쩌면 알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애써 부정해 왔을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언젠가는 나의 이런 마음을 알아주리라 믿으니까요.

아, 저것을 보십시오! 나의 기도를 들어준 그분께서 ‘심판자’를 불러와 주었습니다.

 

저는 이제 자유로워질 수 있겠지요. 하지만, 이곳에 남게 될 그분은.

 


- 라일렌의 현재 모습
저건 뭘까요, 새로운 형태의 변태인가요? 많은 것들을 보았지만, 저렇게 맹목적인 무언가를 본 적은…. 있었던가요? 

약간의 거북함과 동시에, 스스로 새장 안에 갇힌 채로 영혼의 해방을 기다리고 있다니, 찜찜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무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 남자, 꽤 멋진 얼굴을 가지고 있잖아?’ 그 사실 하나로, 모든 의심이 지워지는 것도 같습니다. 아, 이러면 안 되는데. 해방을 인질 삼아 잘 구워삶아서 길들여보도록 할까요? 저 사내의 끝은 결국 소멸 아니겠습니까. 그 전에, 좋은 추억 하나 심어주는 건 제 마음이잖아요? 그의 말을 들어보면, 나는 그의 해방을 위해 온 심판자와 같습니다.

 


- 관계의 기초
관계의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은, ‘태초’라고 합니다. 누군가는 기억하고, 누군가는 기억하지 못하는 태초의 이야기. 그 어디에도 기록이 남지 않고, 그저 아는 자만이 알고 있는 이야기. 그곳에서 라일렌은 세상의 악과 같은 존재였으며, 그것을 헤스페로스는 알지 못했었다고 합니다. 그저 라일렌을 기회주의적이고, 이기적인 자로 생각하면서 대충 무시를 해왔다고 합니다. 그것을 들었다면 라일렌은 뭐. 그 말이 맞지? 라고 반응을 했을 것이라고도요. - 관계의 가까운 과거 해방자는 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해방되기를 원하는 자를 해방했습니다. 영혼의 해방. 그것은 상대에게도, 당신에게도 좋은 것으로, 상대에게는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졌기에 좋은 사건이라고 말하고, 당신에게는 그의 해방이 당신의 욕심을 채울 수 있는 사건이 될 것이기에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해방자는 해방된 영혼을 취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영원히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영원히, 아주 영원히 말이지요.

 


- 관계의 현재 모습
느릿느릿, 앞으로의 만찬을 위해 조금씩 천천히 움직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어차피 자신이 얻어낼 약속된 승리인걸요. 자신의 손 위에 떨어진 헤스페로스의 혼을 어찌할지는 라일렌의 손에 달렸습니다. 이것을 곱게 삼킬지, 만족할 때까지 데리고 놀지 말이죠. 하지만 우선은 순진한 척, 헤스페로스에게 내숭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많은 것을 바라지 않고, 머릿속을 깨끗하게 비웁니다. 괜히 이상한 모습을 보였다가 맛있는 열매가 익지 않았는데 급하게 집어삼켜야할지도 모르니까요. 어차피 그의 모든 것은 라일렌의 것이라는 사실이 달라지지 않기도 하고요.

 


- 관계를 방해하는 요소
과거의 실패에 대한 실망, 수많은 싸움으로 인해 다져진 불신입니다. 서로에게 공통적으로 있는 요소들로, 이것을 최대한 낙관론을 이용하여 이겨내야만 서로에게 더욱더 솔직한 관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러한 단점들과 동시에 그들에게 공통적으로 있는 것은 타고 난 리더십과 자신감, 결단력이 있는 것입니다. 서로는 제법 잘 어울리는 사람들입니다. 그것을 서로만 모를 뿐이죠.

 


- 헤스페로스가 라일렌을 바라보는 관점
자신의 처지를 알면서도 라일렌을 불쌍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분의 승은을 입고, 은혜를 받았다면 저렇게 하찮은 영혼이 아닌 강대하고 거대한 힘을 가졌을 텐데, 겨우 조막만 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이유였죠. 하지만 그 힘은 어딘가 익숙한 것으로 보호 받고 있었습니다. 아, 헤스페로스는 그 힘의 정체에 대해서 알고 있습니다. 14의 좌에 앉은 그 이름은ㅡ. 친숙한 에테르의 기운은 그것 때문이었던 걸까요. 헤스페로스는 라일렌을 봅니다. 그리고, 그의 존재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 라일렌이 헤스페로스를 바라보는 관점
마음의 상처를 입은 채로 죽음을 기다리던 불쌍한 이. 안식만을 바라고 움직이던 이. 하지만 그것에 마음이 동해서 변덕을 부린 것 같습니다. 헤스페로스를 토벌하러 갔을 때만 해도, 그를 토벌하고 빨리 돌아가서 쉬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는데, 그의 얼굴을 보는 순간 느꼈던 기시감에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그 기시감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지만, 그것을 굳이 알아야 할까요? 감이 좋지 않습니다. 영원히 몰라도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 헤스페로스가 라일렌에게 바라는 점
자신을 안식으로, 괜찮다면 그가 잠든 곳으로, 그의 품으로 돌려주기를 바랍니다. 라일렌의 말 중에, 용의 눈이라는 것에 관심을 둔 모양입니다. 그곳에 잠든 자신의 군주, 자신의 신, 자신의 우상과 같았던 이와 함께 잠들 수 있다면. 이라고 말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그의 소원이 영원히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건, 라일렌은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것이 자신이 쥔 최후의 보루니까요.

 


- 라일렌이 헤스페로스에게 바라는 점
라일렌은 현재 망설이고 있습니다. 정작 그를 사로잡기는 했지만, 그에게 무엇을 바라야 할지는 모르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 나름의 정의를 세워보지만, 그에게 바라는 것이 성애의 감정인지, 그것이 아닌 다른 것인지는 아직 모른다고 합니다. 그저 자신을 혼란스럽게 만든 이 기시감에 대해서 해결하고 싶어 할 뿐입니다.

 


- 관계의 최종 결과 및 미래
서로의 흥미를 위해 도약을 촉구합니다. 지금은 서로에게 아주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습 니다.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다면, 지금이 딱 적기입니다. 서로에게 성애의 감정이 있다면 손을 내밀어보는 것 또한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가진 목표가 무엇인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열쇠는 서로에게 있습니다. 그 능력을 믿고 서로에게 다가선다면, 서로가 바라는 결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서로가 있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변화와, 그 변화를 통해 성장할 기회를 두 팔 벌려 포용하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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